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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증상' 두통, 근육통, 후각·미각 상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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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df 작성일20-05-13 12:36 조회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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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여부를 판단하는 '의심증상'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발열과 호흡기증세 유무를 중점적으로 봤지만, 두통부터 냄새나 맛을 못 느끼는 증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임상사례를 다수 추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알려진 (코로나19의) 임상적 정보들을 바탕으로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 및 미각 소실, 그리고 임상증상은 아니지만 폐렴이 있는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해 적극 검사를 권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오늘부터 '코로나19 대응지침 제8판'을 개정해 시행한다"며 "사례정의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시했고, 해당 경우에는 더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증상을 주된 감염근거로 판단했던 종전보다 다양해진 임상기준이다. 정 본부장은 "사례정의를 크게 바꿨다기보다 증상을 좀 더 명료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확진률이 높은 이들과 접촉하거나, 동거가족으로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을 경우 선제적으로 검사를 권하도록 대상범위도 넓혔다.

정 본부장은 "특히 가족·동일시설 생활자가 코로나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즉 유사한 증상자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좀 더 적극적인 검사를 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입국한 지 14일 이내 가족·친구·지인과 접촉한 경우, 지역사회 유행양상을 고려해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확진자가 발생한 기관·장소의 방문력이 있는 경우도 유증상자로 분류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들의 '격리해제' 기준도 강화했다. 최근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퇴원했음에도, 이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단검사로 양성이 나오는 '재양성자'들을 염두에 둔 조치다.

정 본부장은 "유증상 확진환자를 격리해제할 때 최소한의 경과기간을 추가했다"며 "기존엔 임상증상이 호전되고 검사기준이 충족되면 격리해제하도록 했으나 변경된 지침에서는 최소한 발병 후 7일이 경과돼야 이런 기준을 충족하면 격리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기에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됐을 경우, (이후) 재양성으로 분류되거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를 예방하고자 발병 후 7일이 지난 후에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하는 걸로 최소한의 경과기간을 추가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경증인 상태에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사라지는 즉시 격리해제를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발병 초기 증상이 시차를 두고 완화됐다 심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독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일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독방법은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방대본은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제3-2판) 개정판을 통해 △초음파 △고강도 UV 조사 △LED 청색광 등을 적용하는 대체 소독방법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부·호흡기를 자극하고 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야외공간에서 소독제를 무분별하게 살포하는 행위 역시 뚜렷한 방역효과가 없다고 부연했다. 오히려 과다한 소독제를 사용할 경우 노출된 이들의 건강과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정과 직장 등 실내에서는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가정용 락스'로 자주 닦는 것이 유용하다고 권면했다.

정 본부장은 "실내에서는 손이 빈번하게 접촉하는 표면을 차아염소산나트륨, 일명 '가정용 락스' 소독액의 희석액으로 자주 닦아줄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침방울이 주변의 표면을 오염시켜 이 표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손을 통해 눈·코·입으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표면을 닦아주는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책상, 키보드, 스위치, 블라인드처럼 손으로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곳을 닦아주는 소독을 계속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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